메리는 히비키가 데려온 반려견입니다. 아니... 반려견이었습니다.

크리스마스 이브, 히비키는 집 근처 유기된 꼬질꼬질한 새끼 강아지를 딱하게 여겨 입양해옵니다. 크리스마스라서 메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. 버림받은 자신을 거두어 준 은혜를 갚고 싶었던 메리는 간절하게 빌고, 또 빌어서 어느 날 인간이 됩니다. 하지만 인간이 되어도 분리불안과 집착은 여전한 듯 싶습니다.
히비키와 마작 치는 것을 좋아하며, 논리 습득이 빠른 편 입니다. 하지만 경험이 많이 없는 만큼 초심자 다운 실수를 자주 하곤 합니다.